프린터 메이커도 디지털 카메라 개발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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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세계적인 프린트 메이커들도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하고 한국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에 연결해 사진을 프린트하는 포트프린트 기술이 결국 카메라 기술로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

◇ 한국HP=지난해 하반기 디지털 카메라 2개 기종을 개발하고 시판에 나서고 있다. 포토스마트315와 포토스마트215다.

315는 전자동 바로찍기 방식의 디지털 카메라다. 2백10만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2.5배 디지털 줌 기능이 있다.

단 한번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간편하게 무선인쇄 할 수 있다. 8MB의 컴팩플래시 카드를 장착해 80장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PC 및 USB커넥터 매킨토시 시스템과 호환된다. 값은 49만9천원(부가세 별도).

215는 1백30만 화소의 해상도와 2배 디지털 줌 기능이 있다. 40장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가격은 29만9천원(부가세 별도).

이와 함께 전문가를 위한 c912도 시판하고 있다. 2백20만 화소의 해상도를 가진다. 광학 3배 줌, 디지털 2배 줌이 가능하다. 가격은 1백만 원 정도.

◇ 한국엡손=포토피씨3000Z를 개발하고 10월부터 국내 시판한다. 3백30만 화소의 해상도를 가진다.

이 회사의 하이픽스 기술을 적용하면 출력 해상도는 4백80만 화소까지 낼 수 있다. 2배 디지털 줌 기능이 있다.

3배 광학 줌 렌즈를 사용하면 6배의 광 디지털 줌 효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A3 크기의 인쇄에서도 우수성이 인정됐다고 회사측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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