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외국담배 시장점유율 1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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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올들어 외국산 담배 수요가 늘어나 국내 담배 판매량의 1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외국산 담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 1월 18.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2월 15%, 3월 13.6%, 4월 13.9%로 1~4월 중 평균 시장점유율은 15%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 지역의 외산 담배 점유율은 28.7%에 달했다. 외산 담배의 지난해 연간 시장 점유율은 9.4%였다.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편의점 등을 통한 판촉 전략이 먹혀 들어 20대를 중심으로 갑당 1천8백~2천원인 외산 고급담배의 소비가 늘고 있다" 면서 "이런 추세라면 2004년에는 외산 담배의 점유율이 25%에 이를 것" 이라고 말했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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