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8일부터 취항할 광주∼상하이(上海)직항로에는 정기 항공편이 아닌 전세기가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중국 동방유한항공이 광주∼상하이 정기 노선 운항을 위해 낸 신청서를 "한·중 항공협정에 따라 허가할 수 없다"며 반려했다.
건교부는 지난해 9월 한 ·중 항공협정 때
▶서울∼청뚜(成都)
▶서울∼난징(南京)
▶부산∼시안(西安)
▶청주∼상하이
▶청주∼선양(瀋陽)
▶광주 또는 대구∼상하이 등 6개 노선 신설을 합의했다.
그리고 대구∼상하이에 지난달 7일부터 부정기 여객기가 다니고 다음달 1일부터 정기 노선으로 승격돼 광주∼상하이 정기 노선 신설은 불가능하다는 게 건교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동방유한항공에 전세 여객기(주 2회)운항을 요청하는 한편 건교부에 2년마다 열리는 한 ·중 항공 협의 때 정기노선 개설을 포함시켜 주도록 요구키로 했다.
구두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