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 전자상거래 실적 아마존 보다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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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워싱턴 ap〓연합] 미국 재무부가 지난해 국채를 온라인으로 판매한 실적이 30억달러에 달해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의 매출 28억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페더럴 컴퓨터위크지(誌)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모두 1백64개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사이트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36억달러로 집계됐다.

미 정부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연방토지 매각.세관압류물 경매.철도표 예매.국립공원 야영지 예약 등 매우 다양하다.

한 관계자는 "정부가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한 덕택에 지난해 정부경매 응찰이 30%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면서 "정부의 전자상거래 수입이 늘어나면 그만큼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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