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지은 4R 12언더파 5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박지은(22.사진)은 저력있는 선수다.

박선수는 1m68㎝에 불과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멤버치고는 작은 체격을 가졌지만 맘껏 때리면 2백60~2백70m를 날릴 수 있는 장타력이 있어 아마추어시절 미국을 석권했기 때문이다.

시즌 2승째에 도전 중인 박선수가 28일(한국시간) 뉴욕주 코닝골프장(파72.5천4백59m)에서 계속된 코닝 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장타력을 앞세워 선두 추격에 나섰지만 더블보기 하나로 우승의 꿈이 멀어졌다(http://www.lpga.com).

박선수는 이날 0시30분 현재 8번홀까지 2언더파를 추가하는 데 그쳐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박선수는 이날 첫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데 이어 이후 3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한때 공동 2위로 부상했다.

그러나 박선수는 6번홀(파4)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해 공동선두인 마리 매케이(26.스코틀랜드)와 카린 코크(30.스웨덴)에게 5타차로 떨어졌다.

김미현(24.KTF)은 10번홀까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7위를 지키고 있다.

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