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수 법무부 장관 신고재산 내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안동수(安東洙)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4.13총선 후보 등록 때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본인과 직계가족의 재산총액은 36억4천4백1만2천원이다.

이중 부동산은 경기도 군포.안성.시흥시와 대구시 등 전국 15곳의 대지.임야.논.밭(30억1천만원), 아파트.빌딩과 점포 14곳(9억8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安장관 소유로 신고된 대지.임야.논.잡종지 등 땅을 모두 합치면 4만여평에 이른다.

이들 부동산 가운데 군포시 당동의 논(10억6백만원), 서울 문래동의 빌딩(6억8천1백만원), 대구시 검단동의 밭(3억8천4백만원) 등이 재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서울 방배동의 아파트(56평형)는 1억9천8백만원으로 신고됐다.

부인.차녀 명의의 점포 14곳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영등포유통상가에 집중적으로 위치해 있다. 상가 지하1층의 점포 11곳, 2층 2곳, 8층 1곳이 安장관의 부인(12곳)과 차녀(2곳) 소유로 돼있다.

이밖에 부인과 차녀 명의로 된 2억2천만원의 예금이 있고, 회원권은 안성컨트리클럽(2천만원).코오롱 헬스클럽(7백만원).설악콘도(5백만원) 등 安장관 이름으로 된 세개와 부인 명의의 코오롱 헬스클럽(7백만원)이 있다.

노재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