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G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 백기문씨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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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공석 중인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 백기문(白基文·57)대전시 국제자문대사가 내정됐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21일 기자 간담회에서 “국제감각이 뛰어난 白 자문대사를 사무총장에 선임하기로 외교통상부와 문화관광부 등과 조율 중이며 이번 금요일께 열릴 조직위 위원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安시장은 또 “신설할 예정인 조직위 경기담당 사무차장에는 체육인 출신의 부산지역 인사를 발탁할 예정인데 동아대 조재기 교수가 유력한 후보”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고·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白 자문대사는 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때 조직위에서 근무했으며 가나 대사·시드니 총영사 등을 거친 뒤 지난 3월부터 대전시 국제자문대사로 근무하고 있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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