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재단 입장 작은도서관에 도서 기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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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김구재단 김호연 이사장(왼쪽)이 성무용 천안시장에게 도서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재)김구재단은 23일 입장면 작은 도서관에 보내달라며 천안시에 도서 1000권을 전달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지난해 10월 입장면 작은도서관 명예관장인 이은관씨가 지역 주민과 어린이가 읽을 수 있도록 도서기증을 요청하는 협조서한을 보낸 것에 따른 것으로 김구재단이 이를 수용해 이뤄졌다.

기증된 도서는 작은도서관이 보유하지 못한 희망도서와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청소년, 농업관련 도서 등으로 아동도서가 60%를 차지한다. 천안 중앙도서관은 기증된 도서에 대해 분류작업을 거쳐 작은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김구재단 김호연 이사장은 “주민의 정서함양과 평생교육을 돕자는 취지로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며 “입장 작은도서관이 농촌지역 주민의 정보문화 산실로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입장 작은도서관은 지난해 6월 농업관련 특화 도서관으로 문을 열었으며 지역 주민의 생활밀착형 정보·문화센터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35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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