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문화센터들이 다음달부터 8월 말까지 여는 여름강좌의 회원 접수를 시작했다. 여름방학 기간이다 보니 봄강좌보다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
대부분 이달말 접수를 마감한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어린이 아나운서.MC.리포터교실' 을 마련했다. 방송원고 읽기를 통해 잘못된 발음을 교정하고 카메라 앞에서 뉴스앵커.기상캐스터를 경험해볼 수 있다. 3개월 과정에 10만원.
신세계 강남.미아점은 '어린이 미국인 영어회화 교실' 과 '꼬마화가 크레파스.수채화 교실' 을 연다. 3개월에 6만~8만원.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7월 25, 26일 '어린이 별자리 캠프' 를 연다. 초등학교 3~6학년이 대상이고 참가비는 6만원이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점(대전)은 '첨단 전자로봇 만들기(3개월 6만원)' 과정을 마련, 마지막 강의 때 로봇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미용강좌도 늘어났다.
현대백화점 본점.무역.천호점은 '여름 메이크업 교실' 을 열어 여름철 피부관리와 머리모양 연출 등을 강의한다. 수강료는 4만~8만원.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맞춰주는 '비만탈출 12주 작전(8회 12만원)' 을 진행한다.
신세계 강남.미아점은 '실버 세대를 위한 패션 코디 연출' 강좌를 연다. 수강료는 3회에 2만원.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실버 세대를 위한 미용.컴퓨터 강좌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본점의 '직장인 댄스' 는 평일 저녁과 주말을 이용해 살사.라틴댄스.스포츠댄스 교실을 연다. 수강료는 3개월 과정에 6만~7만원.
김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