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앵커 황현정 · 다음 이재웅사장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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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KBS '9시뉴스' 의 황현정(黃泫晶.30)아나운서가 이재웅(李在雄.33)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과 결혼한다. 결혼식은 6월 말이나 7월 초 올리기로 했으며 장소는 미정이다.

연세대 영문과와 전산과를 각각 졸업한 두 사람은 학교 선후배로 알고 지내다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 2년여 만에 가정을 꾸리게 됐다. 黃아나운서는 李사장에 대해 "믿음직하고 책임감이 강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고 말했다.

黃아나운서는 14일 결혼 사실을 KBS 유근찬 보도본부장 등 사내 고위 관계자들에게 통보했다. 黃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도 '9시뉴스' 앵커를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 인터넷 붐이 일기 전인 9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한 李사장은 시대를 앞서가는 전략으로 한국 벤처 신화의 대표로 통하는 인물이며, 黃아나운서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본받고 싶은 여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우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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