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 번째 SMART FUN 태교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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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예술단 국악팀 공연모습. [아츠예술단 제공]

아산시의 공연 브랜드인 SMART FUN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태교콘서트가 두 번째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23일 오후 2시 아산시민문화복지센터(구 경찰서)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채워진다.

아츠예술단 국악팀 단원인 박주성, 박초롱, 전상협씨 등 다수가 출연해 ‘겨울연가’ ‘대장금’ ‘아이리스’ 등 인기 드라마 OST를 대금, 아쟁 등 전통악기로 들려줄 계획이다. 아츠예술단 국악팀 단원들은 모두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각종 국악 경연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공연에 앞서 청아미즈산부인과 이충일 원장이 ‘아빠 목소리가 태교에 좋아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 원장은 충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산부인과 전문병원 대표원장으로 순천향대, 충남대, 건양대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열린 첫 태교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음악 중심으로 공연이 있었고 ‘임신 초기 유산 위험 예방’에 대한 전문의 강좌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SMART FUN 태교콘서트는 대부분의 태교콘서트가 대형화되면서 상업적으로 흐르는 것과 달리 소규모 인원이 모여 태교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아산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결혼이민자 임신부를 초청하는 등 시민 누구나 쉽게 찾아와 즐길 수 있는 태교콘서트를 지향하고 있다.

한편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SMART FUN 브랜드 공연은 1~3월 태교콘서트를 비롯해 주부들을 상대로 한 티타임콘서트, 연극, 무용극 등 10개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상품을 선보였다. 27일 오후 4시 아산시청 시민홀에서는 순천향대 연극무용과 학생들이 선보이는 무용극 ‘손짓’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문의= 041-544-0919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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