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페(마케도니아) AP.AFP=연합]마케도니아 정부군과 알바니아계 반군간 교전이 내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5일 류브코 게오르기예프스키 마케도니아 총리가 의회에 선전포고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오르기예프스키 총리는 이날 저녁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대통령과 내무장관.국회의장.군참모총장 등 고위 정치.군사 지도자들과 비상회의를 열고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은 전쟁과 다름없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쟁상태가 선포될 경우 정부는 포고령을 통한 국정운영이 가능하며 국경폐쇄와 총동원령, 전지역에 대한 통행금지, 공공집회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