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접속] JP·한부총리 골프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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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자민련 김종필(JP)명예총재와 한완상 교육부총리가 5일 레이크사이드CC(경기도 용인)에서 골프를 함께 친다. '결식아동 돕기' 행사를 겸해 열리는 라운딩 멤버엔 이기준 서울대 총장.김덕중 아주대 총장.정순택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대순 한국대학총장협회장 등이 들어있다.

그동안 JP는 사학재단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급진적 개혁은 화를 부른다" 며 걱정했다. 요즘 사석에서도 "정부가 자꾸 들쑤셔 놓기만 하고 수습하려 하지 않는다" 며 개혁과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측근들이 전한다.

국무위원 중 대표적 진보인사인 韓부총리는 교원 정년단축 등 기존 교육개혁정책을 계승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여권에선 두 사람의 대화를 주목하고 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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