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고 강의원감독 인터뷰] "체력· 자율훈련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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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20년째 진흥고 사령탑을 맡고 있는 강의원 감독(46)은 그동안 진흥고를 전국대회 세차례 우승과 여섯차례 준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 우승 소감은.

"창단 28년째인 진흥고가 유독 대통령배와 인연이 없었는데 첫 우승컵을 안게 돼 기쁘다. "

- 우승 비결은.

"지난해 봉황기 우승 주역이던 김진우.조용원이 건재한 마운드에다 최길환.최근우 등 중심 타선까지 투.타에 안정된 전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

- 선수육성 방법은.

"1학년 때에는 반드시 강도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게 한다. 기술은 체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믿는다. 또 팀훈련 시간도 하루 4~5시간을 넘기지 않고 나머지 시간은 선수에게 맡기는 '자율야구' 를 강조했다. "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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