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야구] 최우수선수 최근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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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진흥고 3년 최근호(사진)는 성남서고와의 결승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결승 진출의 고비가 된 부산고와의 준결승전에서 5타수4안타를 때려내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대회 통산 16타수8안타로 타율 0.500을 기록하며 9타점.홈런 2개로 타점.홈런상을 휩쓸어 3관왕을 차지했다.

안정된 중견수 수비와 팀의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찬호(LA 다저스)의 도우미로 알려져 있는 게리 셰필드를 제일 좋아한다는 최선수 역시 찬스에 강한 선수로 동료들로부터 셰필드로 불린다.

1m80㎝.85㎏의 당당한 체구인 최선수는 중견수 수비도 뛰어나 강한 어깨로 외야에서 뿌리는 홈 송구 또한 일품이다. 최선수는 "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며 겸손해했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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