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주말복 섹시룩등 과감한 옷차림 제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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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7면

자, 업무에 바쁜 직장인들이 일주일을 열심히 일했다면 주말은 즐겁게 즐길 자유가 있기 마련이다. 평일 내내 보수적인 차림을 고수한 옷차림이 지루했다면 토.일요일에 과감한 옷을 골라보자.

우선 워킹우먼들의 주말복으로 80년대 섹시룩이나 그리스풍의 스타일은 어떨까.

스트라이프 패턴의 프레피룩이나 마린룩도 좋지만 성인인 워킹우먼들은 이번 여름 80년대 마돈나가 즐겨입은 화려한 옷을 입어도 어색하지 않겠다.

80년대 마돈나풍의 섹시 웨스턴 스타일은 더티 데님에 가슴선이 보일 정도의 타이트한 톱 매치와 웨스턴 모자로 마무리한다.

요즘 유행하는 가요 '오빠' 하지원의 의상을 연상하면 된다. 또한 목선이 깊게 파인 화이트 셔츠에 인디고 블루진 스커트와 높은 힐 스타일의 슬리퍼도 세련된 차림이다.

파스텔 톤은 옛말. 봄 시즌 의 베스트 아이템들은 한결같이 대담한 네온 컬러들로 반짝인다. 네온 컬러룩으로 노출의 계절에 맞는 핫 미니 원피스에 슬리퍼 차림으로 가볍게 주말 외출을 해보자. 화려한 주말저녁 모임에는 그리스 스타일의 원피스도 좋다.

몸에 느슨하게 걸치는 드레이프와 개더만으로 그리스인들이 입었던 키톤 스타일의 원피스가 된다. 섹시하면서 우아한 모습이다.

남성주말복의 경우 여름이면 늘 사랑받는 마소재의 재킷 하나쯤 가져볼만하다. 라운드나 티셔츠 칼라 니트에 마 재킷, 그리고 면바지로 주말 외출복은 완성된다. 밑바닥이 고무 스파이크 처리된 가벼운 로퍼로 마무리한다.

마린룩의 인기에 영향을 받은 남성 캐주얼은 특히 바다색을 닯은 파스텔 블루 컬러가 트랜드 컬러로 떠오르고 있다. 파스텔 블루컬러 점퍼.티셔츠 그리고 화이트 팬츠의 매치는 많은 남성복 브랜드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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