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삼보컴퓨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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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 삼보컴퓨터

PC 경기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일면서 최근 6일간 50%나 상승. 올 1분기 매출액은 7천5백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지만 두루넷 등 투자유가증권을 처분해 경상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인텔의 CPU 가격인하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 출시를 맞아 PC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추격 매수하기엔 부담스럽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

◇ 터보테크

중국 차이나유니컴의 CDMA(부호분할 다중접속 방식)장비 입찰을 앞두고 주가가 3일 연속 올랐다. 대주주지분 비율이 낮고 현금보유액이 많은 데다 적대적 인수.합병(M&A)유망종목으로 꼽힌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설비제조업체로 선정돼도 자체적으로 단말기 생산라인을 갖고 있어 이 업체가 큰 수혜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 엔씨소프트

도이체방크가 매수추천 보고서를 내놓고 미국 투자설명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뛰었다. 도이체방크는 목표주가를 16만1천원으로 잡고 '매수' 의견을 냈다.

또 미국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 10개의 대형 펀드가 관심을 보였다.

삼성증권 강성빈 애널리스트는 "올해 1천억원의 매출과 4백65억원의 순익을 거둘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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