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왕벚꽃잔치' 벌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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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화려한 꽃잎을 틔워내는 왕벚꽃의 고장 제주도가 '2001 제주왕벚꽃잔치' 를 연다.

제주시와 예총 제주도지회는 5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종합경기장 등에서 왕벚꽃잔치를 벌인다. 매년 10만여명이 찾는 행사다.

왕벚꽃은 벚꽃중에서도 꽃잎이 크고 아름다운 제주 자생종. 이 꽃 축제를 시작으로 유채꽃.억새꽃 축제 등 제주의 꽃축제들이 이어진다.

5일 오후 7시 제주종합경기장 특설무대의 개막쇼에선 김수희.이박사 등 유명 연예인도 만날 수 있다.

6일 캐릭터쇼, 7일 모형항공기대회와 청소년 율동축제.의상퍼포먼스에 이어 8일에는 중국예술단 공연과 제주 민속예술을 구경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페이스 페인팅 행사와 향토 풍물장터도 축제 기간 중 행사장 주변에서 열린다. 064-750-7454.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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