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페블비치 美 최고 코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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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페블비치가 미국의 2만3천개 골프장 중 최고 코스로 공인받았다.

미국 골프 월간지인 "골프 다이제스트" 5월호는 미국 1백대 골프코스 평가 특집에서 페블비치 링크스 코스를 1위로 선정했다(http://www.golfdigest.com).

이는 1919년 페블비치 코스 개장 이래 처음이다. 최근 16년 동안 부동의 1위였던 파인밸리 골프장(뉴저지주)은 2위로 내려앉았다.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 위치한 페블비치 링크스 코스(사진.7번홀)는 오랜 전통과 함께 3년 전 코스를 개조해 호평을 받은 것이 파인 밸리를 누른 요인이 됐다. 특히 잭 니클로스가 재설계한 5번홀(파3)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모두 9개홀이 태평양의 파도를 바라보고 있는 자연조건과 플레이 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는 것도 가산점이 됐다.

페블비치는 타이거 우즈가 2위와 15타차로 우승해 골프팬의 기억에 각인된 지난해 대회를 비롯, 모두 네차례 US오픈을 개최했다.

"골프 다이제스트" 는 미국 전역의 프로골퍼와 핸디캡이 낮은 아마추어 골퍼들로 패널 8백여명을 구성해 2년마다 1백대 골프장을 선정한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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