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문화전당 조형물 3점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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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북도는 오는 10월 문을 열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전당에 설치할 조형물로 중앙광장엔 '소리.빚.자연' 을, 소극장 앞엔 '율 - 심연의 울리' , 벽천엔 '영원의 율' 을 확정했다.

'소리.빚.자연' 작품은 한국예술대 전수천(52)교수가 출품한 것으로 화강석.오석.스텐레스 등의 재료를 사용해 생명.자연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미래비전을 상징화화했다.

조형물 작가 김성식씨가 만든 '심연의 울림' 은 농악에서 나타나는 상모돌리기의 활기찬 곡선을 표시한 것으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접목을 상징한다.

조형물 작가 류경원씨의 '영원율' 은 조형물에 분수대를 설치해 아름다운 소리를 연출하고 장구.북.첼로.피아노 건반 등을 넣어 국악과 양악이 공유하는 춤의 운동감을 나타내고 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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