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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글 서예가 조성자 글씨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한글 서예가 조성자(77) 글씨전이 10~15일 서울 관훈동 갤러리 각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때부터 붓글씨를 써왔으나 이번이 첫 개인전으로 호랑이 해를 맞아 쓴 ‘백호랑이의 해’ 등 선·색·글씨가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인다. 02-737-9963.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8일 한국작가회의에 공문을 보내 문예진흥기금 지원 조건으로 제시한 ‘시위 불참 확인서’ 제출 요구를 공식 철회했다. 예술위는 공문에서 “확인서 형식과 일부 내용이 오해와 우려를 불러일으킨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확인서 요청을 철회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10일 작가회의는 “예술위의 공식 사과와 상관 없이 지원금을 받지 않을 것이며 현 정권의 잘못된 문화정책이 개선될 때까지 저항적 글쓰기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부설 ‘아카데미 느티나무’(원장 진영종)가 ‘역사 드라마, 사료로 다시 보기’ 시민강좌를 마련했다. 요즘 TV 사극의 내용을 전문가의 지도로 실제 사료와 비교해본다. ‘제중원’(주진오 상명대 교수), ‘추노’(한명기 명지대 교수), ‘거상 김만덕’(정창권 고려대 교수), ‘선덕여왕’(전덕재 경주대 교수), ‘천추태후’(김인호 광운대 교수), ‘이산’(안대회 성균관대 교수) 등이 대상이다. 수강생이 직접 사극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11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에서 열린다. 수강료 12만원. 02-723-0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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