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마이너리그 경기 5이닝 3실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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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박찬호(LA 다저스)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다저타운에서 벌어진 마이너리그 상대 시뮬레이션게임(모의경기)에서 5이닝 동안 21타자를 상대로 구위를 점검했다.

박선수는 트리플A.더블A 선수들을 상대로 컨트롤 난조를 드러내며 홈런 포함 6안타를 내주며 3실점했다.

시뮬레이션게임은 볼넷이나 삼진 없이 타자가 타격을 할 때까지 투구가 계속되는 경기여서 실전과는 큰 차이가 있다. 박선수는 86개의 투구 가운데 47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졌다. 컨트롤이 불안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한편 조성민(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의 계열사 신문인 스포츠호치는 21일자에서 "나가시마 감독이 미우라를 최종 마무리로 낙점했으며 조성민은 컨디션이 좋아질 때까지 2군으로 내려보냈다" 고 보도했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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