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대상 과학고 영재반 6.8대 1 치열한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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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중학 2학년생을 대상으로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劉仁鍾)이 다음달부터 첫 운영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 형식의 중학교 영재반에 신청자가 크게 몰렸다.

교육청에 따르면 17일 접수마감 결과 서울.한성과학고에 각 2개학급(학급당 23명)씩 모두 4개학급 총 92명 모집에 6백29명이 지원, 평균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은 분야별로 학교당 1명씩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다.

학급별로 보면 서울과학고는 수학반에 2백38명이 지원했고, 정보반은 1백45명이다. 한성과학고의 2개 과학반에는 2백46명이 지원했다.

최종 합격자는 영재성 판별검사 등을 거쳐 4월 10일 오후 3시 서울과학고(http://www.seoul-shs.seoul.kr).한성과학고(http://www.hansung-sh.kr)홈페이지에 발표한다. 합격생은 오는 4월 14일부터 12월 초까지 토요일 오후와 방학을 이용해 88시간 동안 공통주제인 과학탐구.발표 및 전문주제별 탐구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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