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보잉의 '최우수 파트너' 선정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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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 보잉의 '최우수 파트너' 선정

대한항공이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회사인 미국 보잉의 '올해 최우수 파트너' 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보잉의 전세계 협력업체 2만여개 가운데 품질.납기 준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6개 분야중 협력업체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1986년부터 날개 등 항공기 부품을 수출해 왔으며, 지난해 9백14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 '소액주주 대표' 사외이사 추천

대우전자는 사외이사 추천위원회에서 소액주주 운동가 출신인 임용재(44)씨를 사외이사 후보에 추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임씨는 1999년 10월 대우전자 소액주주들이 결성한 대우전자 소액주주 권리찾기 운동본부 대표로, 현재 이 단체에 주권을 위임한 약 2천만주(25%)를 대리하는 자격으로 이번에 추천을 받았다. 임씨의 사외이사 선임은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 특정지역제 도입 균형 개발

건설교통부는 지역 균형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자원 개발 등 지역 특화사업 육성을 지원하는 '특정지역제도' 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역균형개발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연내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특정지역으로 지정되면 건교부 장관이나 시.도지사가 개발계획을 수립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부 예산 지원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 울산 가스전 공사 공동 수주

현대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울산 앞바다 유전가스 생산 시설공사를 1천8백억원에 공동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동해-1 가스전 시설공사' 로 불리는 이번 공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유전개발 공사로, 울산 동남쪽에서 58㎞ 떨어진 대륙붕에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설치해 해저 파이프로 육상 가스처리 시설과 연결하는 공사다.

*** 쌍용차 대리점 150개로 확대

쌍용자동차는 올해말까지 판매 대리점을 1백50개로 확대, 전체 판매량 중 위탁판매(대우자판)와 직접판매의 비율을 50대 50 수준으로 맞춰갈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독자적으로 36개의 판매 대리점을 확보, 총 판매대수 9만4천8백82대 가운데 29.2%인 2만7천7백1대를 직접 판매했으며, 지난 2월말 현재 판매 대리점을 1백4개로 늘려 직판 비율을 37%로 높였다.

*** 무공해 폴리에스터 공정 개발

환경 호르몬이 없는 차세대 폴리에스터수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제조공법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보재료.소자센터 조현남 박사팀과 S-오일㈜은 13일 티타늄계 촉매를 사용해 환경 호르몬이 없고, 기존 제품에 비해 내열성.강도가 훨씬 뛰어난 폴리에스터 수지 생산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공법은 촉매의 효율이 높기 때문에 촉매를 기존에 비해 절반 정도만 사용하고도 생산성을 20~30%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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