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포철주 10만원 밑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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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지수가 감질나는 상승 행진을 사흘째 이어갔다.

외국인들이 모처럼 대규모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개인은 매물을 쏟아냈다. 종합주가지수는 0.49포인트 오른 568.64를 기록했다. 오전 한때 576까지 올랐지만 결국 570선 아래로 다시 밀렸다. 거래대금은 1조8천3백억원으로 다소 늘어났다.

삼성전자가 5.2% 오른 20만원을 기록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포항제철은 4.4% 떨어진 9만9천4백원으로 10만원선이 무너졌다. 한국통신.한국전력.SK텔레콤 등 다른 지수 관련 대형주들은 더블위칭 데이를 앞둔 프로그램 매물 때문에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증권업종이 모처럼 2.4% 반등한 가운데 대신증권은 8.1%나 올랐다. 바로크.리젠트종금.인터피온.경남모직 등 저가 관리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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