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씨 평양콘서트 가질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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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도쿄=연합] 일본에서 활약 중인 가수 김연자(金蓮子.42)씨가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북한 평양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7일 보도했다.

金씨는 평양시내의 극장에서 세 차례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공장 방문 공연과 지방 공연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씨는 이번 공연에서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 를 비롯, 남한의 '꿈에 본 내 고향' 등을 부를 예정이다.

그는 "북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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