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접속] '전남도청 이전 갈등' 발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7일 민주당 당무회의. 추미애 지방자치위원장이 "전남도청 이전 문제로 지역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고 보고했다. 그러자 김홍일 의원(http://www.hongil.or.kr)이 마이크를 당겨잡고 "그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 하는 소립니까" 라고 소리쳤다. 공식석상에서 좀처럼 발언을 하지 않던 金의원이 목소리를 높이자 회의장은 순간 조용해졌다.

秋의원이 "지난달 16일 전국 광역의회 의장단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전했을 뿐" 이라고 해명하자 金의원은 잠시 망설이다 "알았다" 며 마이크를 놓았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金의원은 중간에 일어섰다고 한다.

도청 이전이 예정된 남악신도시는 한화갑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무안과 金의원의 지역구인 목포 사이에 걸쳐 있다.

김정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