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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다시 긴장 고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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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스코페(마케도니아) AP〓연합]마케도니아 정부군과 마케도니아 내 알바니아계 반군의 무력 충돌로 발칸 지역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마케도니아 국방부는 5일 알바니아계 반군이 코소보 외곽 산악지대에서 박격포 등으로 정부군 진지에 공격을 가해 왔다고 발표했다. 전날에도 반군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마케도니아군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수도 스코페 북쪽 30㎞의 국경 마을 타누세브치를 점령한 반군을 물리치고 주변 지역을 다시 장악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반군 공격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평화유지군과 마케도니아 정부군은 5일 코소보 접경 지대를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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