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종 대구JC 회장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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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이번 대회를 성공시켜 대구를 국제도시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 "

이번 JCI대구아.태대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유종(39.계명문화대 교수.사진)대구JC 회장은 요즘 외국 회원을 한사람이라도 더 참석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 이번 대구대회의 의미는.

"대구가 국내 3대 도시라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우물안 개구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 사상 최대인 이번 외국손님 맞이를 통해 국제도시로의 첫 걸음을 떼게 되며 나아가 2002년 월드컵, 2003년 유니버시아드의 초석을 놓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

-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JC대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회원 주머니 돈으로 치러진다. 기간중 2백억원에 달할 관광수입은 물론 밀라노 프로젝트 등 지역산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첫째도 둘째도 친절이다. 이들을 따뜻이 맞이해 주었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1996년 일본 가네자와대회는 회원들 사이에 아직도 좋은 대회로 기억되고 있다. 인구 30만의 이 소도시는 시민 전체가 JC회원인 것처럼 손님맞이에 나서 좋은 인상을 주었다. "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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