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추락 하루 만에 군 헬기 추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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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8시14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 야산에 육군항공작전사령부 109항공대 소속 헬기 1대가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박정찬(45)·양성운(32) 준위 2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당국이 이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송 도중에 숨졌다. 이날 추락한 헬기는 소형 기종인 500 MD(사진)다.

추락 지점이 남양주종합운동장 뒤쪽 북부간선도로 옆의 인적이 드문 곳이어서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헬기는 이날 부조종사 야간표준화 평가비행 훈련을 위해 남양주 덕소기지를 이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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