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형택 2회전서 무명선수에 쓴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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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투어 대회인 크로거 세인트주드 테니스 대회에 시드를 받고 출전했던 세계랭킹 81위 이형택(25.삼성증권)이 2회전에서 탈락했다.

15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던 이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랭킹 2백56위 스콧 드래이퍼(27.호주)에게 0 - 2(6 - 7, 2 - 6)로 패했다.

이선수는 첫세트 왼손잡이인 드래이퍼의 다양한 서비스와 빠른 리턴에 고전하다 타이 브레이크에서 8 - 10으로 세트를 내줬다. 결국 흐름을 잃은 이선수는 2세트에서 상대의 압박 공격에 밀려 완패했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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