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나스닥 선물 급락' 악재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지수가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나스닥 선물이 큰 폭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금리인하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확산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39포인트(1.77%) 내린 5백76.19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2천54만주, 거래대금은 1조4천5백95억원으로 부진한 편이었다.

종금과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나머지 전업종이 내림세에 머물렀다.

삼성전자가 20만원대 이하로 떨어졌고 SK텔레콤.한국통신.한국전력 등 대형 우량주들도 1~3%씩 하락했다.

건설.증권.은행 등 저가 대형주도 약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된 현대건설은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고합.삼성제약.경남모직 등이 상한가까지 올랐고 파산설이 나돈 동아건설은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2백26개, 내린 종목은 5백86개.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