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교도소 자리에 아파트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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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수원교도소가 내년말 이전하고 그자리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월드건설이 교도소 부지 3만4천여평에 2천79가구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 교통영향평가를 진행중이다.

빠르면 오는 6월 기초공사에 나서 2004년 완공 계획인 이 단지에는 29.34.43.48.55.62평형 아파트가 20~35층 높이로 건설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파트단지 부근의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동수원 네거리를 입체화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건설은 내년 11월까지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태평리에 새 교도소를 지어 현 수원교도소 부지와 교환할 계획이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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