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캐나다 공식 수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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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타와 AFP〓본사특약] 캐나다 정부는 6일 북한과 공식 수교했다고 발표했다.

존 맨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지난해 7월 발표한 수교 방침에 따라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양국간에 상호 이해와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맨리 장관은 수교 발표문에서 "캐나다는 북한과의 수교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안보와 인도주의적 지원 문제에 공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고 밝혔다. 캐나다는 1997년부터 지금까지 북한에 약 3천만달러(약 3백70억원)를 구호기금으로 지원해왔다.

북한도 이날 평양방송과 조선중앙방송 특별보도를 통행 캐나다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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