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양키의 장화를 핥지 말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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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고장난 녹음기를 이젠 폐기처분할 때가 됐다. " - 노관규 민주당 부대변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또다시 특검제를 주장한 데 대해.

▷ "감독체계 개편에는 관심이 없고, 공무원 잉여인력 자리 만들기로 변질시키고 있다. " - 금융감독원 노동조합, 정부가 구상 중인 금융감독 조직 혁신 방안이 '작은 정부' 취지에 위배된다며.

▷ "사람이 먹고 남은 음식물을 소가 먹어 광우병에 걸린다면 사람도 광우병에 걸려야 되는 게 아니냐. " - 경기도 농민 김모씨, 음식물 쓰레기 사료를 소에 먹여 자신이 '광우병 파동' 주범으로 몰리고 있다며.

▷ "양키의 장화를 핥지 말라. " - 쿠바의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 자국의 인권상황을 비난한 아르헨티나에 독설을 퍼부으며.

▷ "우리는 재앙보다 더 큰 실패를 겪게 될 것. " - 이스라엘 좌파 메레츠당의 관계자, 바라크의 총리 선거 패배가 중동에 큰 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 "사이좋게 헤어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 -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친구인 킹슬리, 이혼수속을 밟고 있는 이 부부의 결별 이유를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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