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악재·.호재 뒤섞여 580~590 박스권 등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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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오늘은 주초 급락에 따른 시장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며 지수 580~590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오는 8일 옵션 만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국인의 현물 매도 지속, 미국 나스닥의 소강 조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기술적 반등의 강도를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8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 금리 인하 가능성, 연기금의 시장 개입 가능성, 국고채금리 인하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표금리 하락 및 회사채 차환 발행 증가는 장기적으로 기업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금시장이 선순환 기조로 바뀔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투자 심리를 안정시켜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매물 부담이 작은 개별 재료주 위주의 단기매매가 좋아 보이나 이들 종목의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재료 검증과 매매 타이밍 포착에 보다 유념할 필요가 있다.

지수 관련 대형주의 경우 옵션 만기 매물이 해소될 때까지는 기술적 매매에 국한할 것을 권하고 싶다.

박승훈 <한국투신증권 투자전략팀장>

<투자참고재료>

◇ 호재 : ▶한은 총액 대출 한도 확대 방침▶한은 콜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국고채 금리 추가 하락

◇ 악재 : ▶옵션 만기일 근접▶외국인 2일째 현물 매도▶미국 금리 조기 추가 인하 가능성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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