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공항] 수원등 지방 17개시 연결버스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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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오는 3월 29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17개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공항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 9개 도시와 지방 8개 도시를 각각 오가는 리무진.시외직행.직행좌석 버스가 3월 초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운행되는 버스는 ▶리무진 65대▶시외직행 90대▶직행좌석 4대 등 모두 1백59대다.

수도권은 수원.의정부.일산.성남.안산.용인.이천.안성.하남 노선 등이며 일산 노선에는 직행 좌석, 수원.의정부.성남.안산에는 리무진, 용인.이천.하남.안성 노선에는 시외직행버스가 운행된다.

지방은 춘천.원주.청주.대전.아산.부여.태안.전주 노선 등으로 모두 김포공항을 경유하는 직행버스가 투입된다.

공사측은 다음달 중 해당 지자체.운수회사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경유지와 배차시간.요금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버스는 지난해 말 결정된 서울 21개와 인천 5개 노선을 포함해 전국 19개 도시.43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인천=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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