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천수답 지으며 하늘 바라보는 심정"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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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야당의 자금줄을 죔으로써 질식사하게 만들겠다는 속셈이다. " - 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 법무부가 한나라당에 대해 제기한 9백40억원 환수소송에 대해.

▷ "우리는 꼬리를 내린 일도, 올린 일도 없다" - 김중권 민주당 대표, 강삼재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불발 등 최근 국면이 안기부자금 수사에 대한 입장 전환이 아니냐는 질문에.

▷ "천수답(天水畓)을 지으며 하늘만 바라보는 심정이다. " - 증권시장의 한 애널리스트, 외국인들이 사면 오르고 팔면 떨어지는 국내 증시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 "업무를 즐겨라. 그리고 나에게 잘 보이려고 사무실에 오래 남아 있지 말라. " - 파월 미 국무장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 "조직범죄를 뿌리뽑기 전에는 어떠한 자비도 유보할 것. " - 멕시코의 폭스 대통령, 마약조직 두목이 감옥에서 탈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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