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기업은행 중소기업대출 금리 내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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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 기업은행 중소기업대출 금리 내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기준금리(프라임레이트)를 27일부터 연 9.5%에서 연 9.2%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에서 프라임레이트 연동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의 경우 대출금리가 일률적으로 0.3%포인트 낮아지는 혜택을 본다.

기업은행은 이번 조치로 거래 중소기업들이 5백억~6백억원 정도의 이자 경감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건설 올 경영목표 발표

현대건설이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9조8천억원, 매출 7조3천8백억원에 영업이익 9천억원으로 확정했다.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계동사옥에서 국내외 현장소장.임직원.협력업체 대표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1년 연두 간부세미나' 에서 올해 경영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 한·미 재계회의 운영위 열어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토머스 어셔 USX회장 등 한국과 미국 재계 대표 45명은 21~23일까지 하와이에서 한.미 재계회의 운영위원회 합동회의를 열었다.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간 통상현안과 자유무역협정(FTA)체결 등을 조기 타결하기 위해 대표단은 민간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고 26일 전경련 측이 밝혔다. 한.미 재계회의 총회는 오는 6월 17일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 美 한국계 은행 실적 향상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은행들의 영업실적이 지난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미국내 한국계 은행 19곳(현지법인 4곳 포함)의 지난해 당기순익은 9천4백만달러로 전년의 4천8백만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이는 부실여신을 서울 본점에 넘겨 부담을 덜은 데다 한국계 은행을 이용하는 교포들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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