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경쟁자 매트 맨타이 재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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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핵 잠수함'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김과 치열하게 마무리 자리를 다투던 매트 맨타이(28)가 다이아몬드백스와 재계약했다.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맨타이와 4년간 총액 2천2백만달러(약 2백8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맨타이의 재계약은 김병현으로선 반갑지 않은 뉴스다. 김병현은 지난해 전반기 맨타이의 부상 공백을 틈타 빅리그 2년차가 감당하기 힘들 만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주가를 높였으나 맨타이가 복귀한 후반기부터는 체력 저하가 겹치며 중간 계투에 만족해야 했다.

LA에서 훈련 중인 김은 "보직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할 뿐" 이라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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