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근씨 백악관 자문위 유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미국 대통령 국정자문위원으로 10년 이상 활동해 온 한인 무역업자 임청근(69.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씨가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선자로부터 자문위원직을 다시 위촉받았다.

1990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에 의해 자문위원으로 첫 위촉된 임씨는 클린턴 행정부에서도 자문위원을 계속 맡아왔으며 최근 재위촉 통보를 받았다.

임씨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아들인 조지 W 부시 당선자에게서 또 위촉을 받아 더욱 뜻이 깊다" 면서 "한인 2세와 동포사회의 이익을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미 대통령 국정자문위원은 매년 두차례씩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정자문위원 모임에 참가하며 해외에서는 대사급 예우를 받는다.

임씨는 6.25전쟁 참전용사 재미협의회 고문과 아시아.태평양 변호사협회 상임고문도 맡고 있다.

뉴욕=신중돈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