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2일 전국 14개 시.도 주택국장 회의를 열어 올해 불량주택 개량사업 지원일정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 결과 국민주택기금의 운용계획을 바꿔 예정대로 15일부터 주택은행을 통해 개량사업비로 가구당 2천만~4천만원, 재개발사업 조합원 이주비로 가구당 3천만원의 융자를 알선해주기로 했다.
또 15일까지 재개발사업지구내 도로.공원.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수요 조사를 매듭짓고 시.도별 연도 및 분기 사업계획을 세워 이달 중 기획예산처와 협의를 거쳐 국고 지원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불량주택 정비사업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내 지원 사업비로 7천억원▶사업지구 밖에 있어 가구별로 이뤄지는 주택개량사업에 1조원▶이주 전세지원금 5천억원 등 모두 2조3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차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