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찰, 조세형 조직범죄 관련 여부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일본에서 구속된 조세형(趙世衡.63)씨가 일본 경찰에 의해 일본내 조직범죄와의 관련 여부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파견 중인 한국 경찰관계자는 13일 "일본 경찰이 趙씨에 대해 단순절도 혐의보다는 일본 범죄조직과의 연계에 초점을 맞춰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 며 "일본어가 서툴고 도쿄(東京) 지리에 어두운 趙씨가 혼자 절도 행각을 벌이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趙씨의 부인 이은경씨는 1998년 趙씨 구명활동을 펼쳤던 엄상익 변호사와 함께 16일 오전 趙씨 면회를 위해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손민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