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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익어가는 '김장 마케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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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김장철을 앞두고 발빠른 식품.유통업체들의 '김장 마케팅'이 시작됐다.

두산 종가집 김치.동원 F&B 등 김치업체들은 매년 여는 김장투어를 올해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26일부터 11월 중순까지 강원도 횡성 김치공장을 견학하고, 자신이 담근 김치(5kg)를 집에 가져갈 수 있는 김치투어를 한다.

동원F&B는 충북 진천 김치 공장에서 소비자가 김치 전문가의 지도 아래 자신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직접 담그는 행사를 한다. 행사 기간은 11월 15~12월 16일이며, 18일부터 홈페이지(www.dw.co.kr)나 전화(080-700-5588)로 신청하면 된다. 가격은 20㎏을 담는 데 9만원이다. 농협.풀무원.CJ 등 다른 김치업체들도 곧 공장탐방 등 김장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홈쇼핑업체들은 김장철을 겨냥한 김치냉장고 판매전에 들어갔다. CJ홈쇼핑은 김치냉장고 판매 방송을 기존의 주 2회에서 4~5회로 늘릴 예정이며, LG홈쇼핑.우리홈쇼핑도 김치냉장고 판매 방송을 이달 말까지 4회 이상으로 늘리고, 다음달부터는 방송 횟수를 더 늘일 계획이다. LG이숍.현대홈쇼핑 등도 김치냉장고 할인전 및 기획전 등을 한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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