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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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광주에서 내륙형 광역시와 인접 도를 통합하자는 시민운동의 불이 지펴졌다.

광주지역 각계 인사 96명은 22일 시내의 한 식당에서 '도청이전 반대와 광주.전남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준비위원회의 대표는 방철호(시 기독교교단협의회 상임고문).이승채(변호사).강신석(국민연합 전국 공동의장).박정순(전 여성단체협의회장).이용규(광주 동구의회 의장).이윤정(전 시의원).정찬용(광주YMCA 사무총장).정환담(전남대 교수).허필성(시민한의원장)씨 등 9명이 공동으로 맡았다.

준비위는 앞으로 광주.전남 통합에 뜻을 같이 하는 각계각층 인사 1천여명을 모아 다음달 중 통합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통합 추진위원회 통합을 촉구하는 범시.도민 서명운동과 대규모 시.도민 대회 등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발족한 준비위원회에는 고경주(광주매일 사장).김인주(미래를 여는 사람들 대표).김종남(남동성당 신부).김두원(광주.전남불교신도회장).김용채(광주지방변호사회장).김종태(광주일보 회장).노병유(광주CBS본부장).박선홍(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오수열(조선대 교수).이양우(전 교육감).전진한(전남매일 사장).조규범(호남신문 대표).조형근(호남대 교수).최규철(조선대병원장)씨 등도 참여하고 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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