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112억 지원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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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광주시가 중소기업체들의 저조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시는 22일 "내년부터 2003년까지 모두 1백12억원을 들여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인프라 지원을 강화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광(光)산업 관련 기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생산과 판매.구매 등의 정보를 담은 전자상거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키로 했다.

광 관련 기업의 정보 인프라 및 디지털 전자상거래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홈페이지 및 전자상품 카달로그 제작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정보화 능력에 적합한 인프라 패키지를 개발하고 초고속 정보통신.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과 사이버 무역알선 시스템의 연계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 전자상거래 지원센터(ECRC), 광주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전자상거래지원센터 등을 통해 e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 지역 대학과 직업훈련기관 등에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6월중에 전자상거래 지원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설된 광주시 중소기업지원센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된 중소업체들의 제품은 30건 1백30만원어치에 그쳤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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