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벌써 … 선거사범 153명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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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153명의 선거사범이 적발됐다고 행정안전부가 11일 밝혔다. ▶광역단체장 선거 관련 18명 ▶기초단체장 선거 관련 81명 ▶광역의원 선거 관련 6명 ▶기초의원 선거 관련 45명 ▶교육감 선거 관련 3명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제공 59명, 비방·허위사실 공표 13명, 인쇄물 배부 15명, 사전선거운동 33명, 기타 33명이다.

적발된 선거사범 가운데 1명이 구속됐고 12명이 불구속 기소 됐다. 28명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103명은 내사 중이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강병규 행안부 2차관 주재로 연석회의를 열고 공명선거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조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50개 반 150명으로 특별감찰단을 운영해 공무원의 줄서기와 편가르기, 공무원단체의 선거 관여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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