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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지도자는 35세 체코 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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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004년 진보정상회의에선 각국 지도자의 나이 차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연소자와 최연장자 간 차이가 31살이나 나기 때문이다.

14개국의 지도자 중 체코의 스타니슬라프 그로스 총리가 가장 나이가 어리다. 35세다. 철도노동자 출신으로 체코는 물론 유럽 역사상 최연소 총리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본 회의에 앞서 이해찬(52)총리와 단독회담을 한 페렌츠 주르차니 헝가리 총리도 43세에 불과하다. 또 스페인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는 44세. 그는 26세 때인 1986년에 하원의원에 당선된 인물이기도 하다.

반면 칠레의 리카르도 라고스 에스코바르 총리와 캐나다의 폴 마틴 총리는 모두 66세다. 자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젊은 지도자로 얘기되는 이 총리와 블레어(51)총리는 이번 진보정상회의에서는 중간쯤 되는 셈이다.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뉴질랜드의 헬렌 클라크(54)총리가 참석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진보.개혁을 표방하는 정권의 지도자들이다 보니 평균적으로 젊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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