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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탈모 20대부터 시작, 스트레스 쌓이면 탈모도 가속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최근 젊은층의 탈모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험 스트레스가 많은 10대를 포함하여 고시생들, 의대 레지던트들, 직장인들이 줄줄이 피부과를 찾고 있다. 한창 물오른 외모로 취업, 면접, 결혼 등 대인관계가 활발해야 할 20~30대 남성들의 탈모 현상도 두드러진다.
이들은 각종 스트레스로 시달리다 보니, 어느 날 서서히 머리카락이 빠지다가 급기야 앞이마가 M자로 많이 벗겨지고 전체 숱도 줄어든 상황이 되어서야 심각성을 인식하는 경우도 많다. 아직 미혼인데도 이성 교제에 어려움을 겪고 나이들어 보인다는 말을 들을 때는 더욱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것이 이들의 고충이다.

# 유전에다 과다한 스트레스 겹치면 일찍부터 탈모 진행
남성에게 나타나는 탈모 유형에는 흔히 M자형과 O자형이 있다. M자형은 이마가 점점 넓어지기 시작하다 이마 양 옆이 알파벳 M자처럼 탈모가 진행되는 모양으로 헐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대표적인 경우다. O자형은 정수리 부위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탈모가 나타나는 모양으로 레닌이나 고르바초프가 O자형이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유전적 요소가 가장 큰 발생 원인이지만 과중한 공부나 업무 때문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조기 탈모 증상을 겪는 일이 많다. 뇌 활동량이 많고 스트레스가 증가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류장애가 일어나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모근으로 영양분 공급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탈모가 발생하게 된다. 또 긴장과 스트레스는 남성형 탈모의 원인인 안드로겐의 분비를 촉진시켜 탈모에 가속이 붙게 된다. 여기에 과도한 음주나 흡연도 모근의 영양공급을 억제하고 피지분비를 증가시켜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휴식을 자주 취하고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고 충분한 영양 섭취로 두피와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

# 메조테라피로 모발 생성 촉진, 탈모 중증에는 모발이식술
보통 탈모 치료에는 발모에 도움을 주는 미녹시딜이나 프로페시아가 사용된다. 하지만 탈모 환자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위인 앞이마 부위는 털이 자라기 어려워 탈모 치료약만으로는 효과가 낮다. 이럴 때는 메조테라피 치료나 자가 모발 이식술이 치료 만족도를 높힐 수 있다. 우선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있다 해도 두피 진단기를 통해 피부에 모낭이 많이 살아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바로 모발이식을 하지 않고 ‘메조테라피’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메조테라피는 발모 효과가 있는 주사액을 두피에 직접 주사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영양물질을 직접 모발에 공급함으로써 모발의 생성을 촉진하고 퇴행을 늦춘다. 6~10회 정도 시술하면 탈모가 멈추고 3~6개월 후에는 새로운 머리가 자라는 것이 보인다.
탈모가 심하고 남아있는 모낭이 별로 없을 때는 뒷머리의 튼실한 모낭을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옮겨 심는 '모발이식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앞머리에는 하나씩, 정수리와 뒷머리에는 1~2개씩 심어놓는데 모낭 이식을 하면 노화나 다른 질환으로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한 심은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 특히, 가까이에서 보아도 모발이식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자연스럽게 심는 것이 관건인데 기술을 가진 전문의, 간호사, 장비가 3박자를 이룰 때 성공률이 높다.
모발이식술은 머리 전체에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여성탈모증이나 전체머리가 벗겨지는 중증 탈모의 경우 이식할 머리카락이 모자라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앞이마 부위나 정수리 부분의 부분 탈모에서는 효과가 크고 환자들의 만족감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강한피부과의원 강진수 원장(T.1644-9007, www.kangsk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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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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