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새카드…특화·제휴카드 봇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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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원카드 또는 다기능카드로 불리는 제휴카드는 단순히 카드 하나로 여러 종류의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가격할인, 캐시백(현금반환), 포인트적립 등 혜택까지 카드 하나로 볼 수 있다. 온라인 쇼핑시대가 열리면서 온.오프라인에서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도 선보이고 있다.

◇ LG캐피탈=여성전용카드인 'LG레이디카드' 를 지난해 9월 출시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출시 13개월만인 10월 말 현재 2백2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또 최근에는 신개념의 다자간 제휴카드인 'e-class카드' 를 선보여 3개월만에 20만명 이상의 회원을 가입시켰다.

이 카드는 이 회사와 신한증권.신한생명.대한통운.3W투어 등 6개사가 제휴한 상품이다. 카드 한장으로 공모주 청약.자동차보험 및 생명보험 설계.대출 등 금융재테크는 물론 여행상품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LG는 또 골퍼들을 위한 특화상품인 골프카드도 판매하고 있다.

◇ 삼성카드=여성전용카드인 '삼성知&美카드' 를 시판 중이다. 출시 석달만에 40만매를 발급했다. 여성신규회원의 경우 90% 이상이 이 카드를 발급받고 있다.

30~40대 골퍼를 겨냥, 주유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맞춤형 골프전용카드 '삼성골프카드' 를 시판 중이다.

◇ 국민카드=교통카드.포인트적립카드를 겸하는 국민패스카드는 이 회사의 대표적인 인기상품이다. 10월 말 현재 2백8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서울.인천 등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버스카드와는 달리 후불제라는 것이 강점이다.

여성전용카드 'e-Queens' 카드를 내놓고 있으며 '골프로 국민카드' 'e-Queens 골프로카드' 등 골프카드 2종을 최근 내놓았다.

◇ 외환카드=SK와의 전략적 제휴상품인 '외환 YES OK카드' 가 이 회사의 대표상품이다. 신용카드에 캐시백서비스, 엔크린카드를 결합했다.

매월 신용카드 영수증을 추첨해 1억8천만원의 복금을 주는 'Magic.win' 을 최근 출시했다. 여성전용카드 'i.miz' 도 지난 7월부터 시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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